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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철학

귀에 나는 여드름, 귀드름은 왜 생길까요 - 이어폰부터 베개까지 원인 점검표, 그리고 여드름이 아닐 수도 있는 경우

메디아트의원 방준배 대표원장 · 2026.10.21 · 약 7분

이 글의 요점

귀드름은 이어폰, 머리카락과 헤어 제품, 휴대폰과 베개, 마스크 끈과 손처럼 매일 귀에 닿는 것들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어팁 닦기, 귀 뒤까지 헹구기, 베개 커버 자주 갈기부터 시작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의료로 예술을 창조하는 대구 메디아트 의원 방준배입니다.

귀에도 여드름이 납니다. 귓바퀴 안쪽 오목한 곳, 귓구멍 입구, 귓불, 귀 뒤쪽까지 생각보다 자주 생깁니다. 보이지 않는 곳이라 모르고 있다가 이어폰을 끼다가 아파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고, 거울로 확인하려면 고개를 이상한 각도로 돌려야 합니다.

귀 피부에도 피지선과 모공이 있어서 얼굴과 같은 원리로 여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귀는 이어폰, 머리카락, 휴대폰, 베개처럼 매일 닿는 물건이 많다는 점이 다릅니다. 오늘은 귀드름의 원인을 하나씩 점검표로 정리하고, 귀 주변에 올라오는 것 가운데 여드름이 아닐 수 있는 경우까지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점검 순서

  1. 1귀의 어디에 잘 생기나요
  2. 2이어폰
  3. 3머리카락과 헤어 제품
  4. 4휴대폰과 베개
  5. 5마스크 끈과 손
  6. 6여드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7. 7귀드름에서 조심할 것

귀의 어디에 잘 생기나요

귓바퀴 안쪽 오목한 곳

피지선이 비교적 많고 손이 잘 닿지 않아 씻기 어려운 자리입니다. 이어폰이 직접 닿는 곳이기도 합니다.

귓구멍 입구

귀지와 습기가 차기 쉽고, 이어팁이 하루 종일 누르는 자리입니다.

귓불

귀걸이와 머리카락, 베개가 자주 닿습니다.

귀 뒤쪽

머리를 감을 때 헹굼이 부족하기 쉽고, 마스크 끈과 안경다리가 닿는 자리입니다.

어느 자리에 생겼는지에 따라 아래의 점검 가운데 먼저 살펴볼 것이 달라집니다. 귓구멍 입구라면 이어폰을, 귀 뒤쪽이라면 헹굼과 마스크 끈을, 귓불이라면 귀걸이와 베개를 먼저 봅니다.

이어폰

귀드름 상담에서 가장 먼저 여쭤 보는 것이 이어폰입니다. 귓구멍에 넣는 이어폰은 귀 입구를 막아 열과 습기를 가두고, 이어팁에는 귀지와 피지, 땀이 쌓입니다. 하루에 여러 시간씩 끼고 계신다면 그 시간 내내 같은 자리에 압박과 마찰이 반복됩니다.

이어폰 점검

1. 이어팁을 마지막으로 닦거나 바꾼 때가 언제인지

  1. 1한쪽 귀에만 반복된다면 그쪽으로 더 오래 끼는지
  2. 2운동하며 땀이 난 상태로 오래 끼는지
  3. 3다른 사람과 이어폰을 함께 쓰는지

이어폰을 오래 끼는 날과 귀가 아픈 날이 겹치는지 며칠만 살펴보셔도 원인인지 아닌지 대략 알 수 있습니다. 양쪽 귀 가운데 한쪽에만 반복된다면, 그쪽 귀에 무엇이 더 자주 닿는지부터 떠올려 보세요. 특히 운동할 때 끼는 이어폰은 땀과 함께 쓰이기 때문에 평소 쓰는 것보다 더 자주 닦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팁은 알코올 솜 등으로 자주 닦아 주시고, 실리콘 팁은 낡으면 바꿔 주세요. 이어팁 크기가 귀에 비해 너무 크면 압박이 더 커지니, 귀에 맞는 크기로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귀에 염증이 올라와 있는 동안에는 귀를 덮는 헤드폰으로 잠시 바꾸거나 착용 시간을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머리카락과 헤어 제품

귀를 덮는 머리 모양이라면 머리카락이 하루 종일 귀에 닿습니다. 머리카락에 남은 피지와 헤어 오일, 왁스, 스프레이 같은 제품이 귀 피부에 옮겨 붙어 모공을 막을 수 있습니다. 샴푸와 린스를 쓴 뒤 귀 뒤쪽과 귓바퀴를 충분히 헹구지 않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머리를 감을 때 귀 뒤쪽과 귓바퀴 안쪽까지 한 번 더 헹궈 주시고, 헤어 제품을 바른 날은 귀에 닿지 않도록 신경 써 주세요. 귀걸이를 하신다면 귀걸이도 함께 살펴보세요. 오래 빼지 않은 귀걸이나 금속에 예민한 피부는 귓불 구멍 주변에 붉은기와 염증을 만들 수 있어서, 트러블이 있는 동안에는 잠시 빼 두고 귀걸이도 깨끗하게 닦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귀 뒤쪽은 세안할 때도 잘 씻지 않는 자리라 의외로 피지와 각질이 쌓이기 쉽습니다.

세안할 때 귀 뒤쪽과 귓바퀴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한 번 씻어 주시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도 귀까지 챙겨 주세요. 물기가 남은 채로 머리카락이 덮이면 습기가 오래 머뭅니다.

휴대폰과 베개

통화할 때 휴대폰 화면은 귀와 볼에 직접 닿습니다. 화면에는 손의 피지와 화장품, 먼지가 묻어 있어서, 통화가 잦은 분은 자주 쓰는 쪽 귀에 트러블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휴대폰 화면을 자주 닦아 주시고, 긴 통화는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활용해 보세요.

잠자리도 점검해 볼 곳입니다. 옆으로 누워 주무시면 한쪽 귀가 밤새 베개에 눌립니다. 베개 커버에 쌓인 피지와 땀, 헤어 제품이 귀에 닿고, 압박까지 더해집니다. 베개 커버는 자주 갈아 주세요. 매일 갈기 어렵다면 수건을 깔고 바꿔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귀에 트러블이 있는 동안에는 아픈 쪽으로 눕지 않도록 자세를 바꿔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스크 끈과 손

마스크를 오래 쓰시는 분은 귀 뒤쪽을 살펴보세요. 마스크 끈이 귀 뒤를 누르고 문지르는 자리에 트러블이 생기기도 합니다. 끈이 귀에 걸리지 않는 형태로 바꾸거나, 쉬는 시간마다 잠시 벗어 두는 것만으로도 마찰이 줄어듭니다.

안경을 쓰신다면 안경다리가 귀 위쪽과 뒤쪽에 닿는 자리도 살펴보세요. 안경다리 끝에도 피지와 땀이 쌓여서, 안경을 자주 닦으면서 다리 부분은 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경을 닦을 때 다리 끝까지 함께 닦아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은 손입니다. 귀를 만지작거리거나 귀를 자주 후비는 습관이 있다면 손의 세균과 피지가 귀에 옮겨지고, 귀 안쪽에 작은 상처가 생기기도 합니다. 귀에 올라온 것이 신경 쓰여서 자꾸 만지게 되는 것도 같은 문제를 만듭니다.

귀에 무언가 올라왔을 때는 만지지 말고 그대로 두면서, 세안 때 순하게 씻어 주는 정도로 지켜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며칠 사이에 커지거나 아파지면 그때는 진료를 받아 보세요.

귀 청소도 점검해 보세요. 면봉으로 귀를 자주 깊게 닦으면 귀 안쪽 피부에 작은 상처가 생기고, 그 자리에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귀지는 대부분 저절로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샤워 후 귀 입구의 물기만 가볍게 닦아 주시는 것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귀가 가렵다고 손가락이나 도구로 긁는 것도 같은 이유로 피해 주세요. 작은 상처가 여드름처럼 붉게 올라오기도 합니다.

여드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귀 주변에 올라오는 것이 모두 여드름은 아닙니다. 겉모습이 비슷해도 원인과 다스리는 방법이 달라서, 오래 남거나 반복된다면 무엇인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립종

하얗고 단단한 좁쌀처럼 보이며, 염증 없이 오래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눈가뿐 아니라 귀 주변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쥐젖

피부색이나 갈색의 작고 말랑한 돌기로, 귀 주변이나 목처럼 얇은 피부에 생깁니다.

다른 병변

피부 아래에 둥글고 말랑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같은 자리가 반복해서 붓고 가라앉는다면 여드름이 아닌 다른 종류일 수 있습니다.

비립종과 쥐젖은 메디아트에서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고, 크기와 깊이에 맞춰 제거합니다. 짜도 나오지 않는 하얀 알갱이를 여드름인 줄 알고 계속 짜다가 상처만 남기는 경우가 많아서, 여드름과 구분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특히 비립종은 염증이 없어서 붉거나 아프지 않고, 몇 달이 지나도 크기와 모양이 거의 그대로라는 점이 여드름과 다릅니다. 그 밖에 피부 아래의 덩어리나 반복되는 붓기, 통증이 심하거나 귀 안쪽까지 붓고 아픈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귀드름에서 조심할 것

이런 경우는 기다리지 마세요

귀 안쪽이 붓고 아프거나,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거나, 잘 들리지 않는 느낌이 있으면 진료를 받으세요.

귀에 난 것을 손톱이나 도구로 짜면 상처가 깊어지고 염증이 번질 수 있습니다. 귀는 연골과 가까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같은 자리에 둥근 덩어리가 반복해서 붓는다면 여드름이 아닐 수 있으니 원인을 확인하세요.

Summary

정리하겠습니다. 귀드름은 이어폰, 머리카락과 헤어 제품, 휴대폰과 베개, 마스크 끈과 손처럼 매일 귀에 닿는 것들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어팁 닦기, 귀 뒤까지 헹구기, 베개 커버 자주 갈기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래도 오래 남거나, 짜도 나오지 않는 하얀 알갱이라면 여드름이 아닌 비립종이나 쥐젖일 수 있으니 무엇인지부터 확인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귀 주변에 올라온 것이 비립종이나 쥐젖인지 확인해 보시려면 전화(053-621-7582)나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해 주세요. 경대병원역 4번 출구 근처,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199, 2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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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메디아트의원 방준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과 유지 기간, 시술 후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개별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상 증상이 있으면 병원으로 연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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